배우 곽정희, '우울증으로 벽과 대화'사연은?

입력 2010-08-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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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배우 곽정희가 11일 방송된 KBS 2TV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우울증으로 벽화 대화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가수 장미화와 함께 출연한 곽정희는 "2년 전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쓰러졌고 병원에서 6개월 있다가 돌아가셨다"며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2년간 눈물로 시간을 보내며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심한 우울증으로 벽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대화하기도 했다"며 "보름 이상 현관문을 안 열었다. 너무 외로워 고양이 3마리를 키웠다. 고양이들과 대화하고 그러면서 살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곽정희의 슬픔이 유달리 컸던 데는 독한 절약 생활이 부른 영양 결핍으로 투명 생활까지 했던 친정어머니에 대한 연민이 컸던 탓. 게다가 결혼 7년만에 이혼후 어머니를 버팀목으로 삼았던 곽정희는 슬픔을 주체 못했던 것.

곽정희는 "스트레스로 계속 뚱뚱해졌고 악순환이 계속 됐을 때 언니(장미화)가 도와줘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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