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 8일만에 반등...1168.7원(+8.6원)

입력 2010-08-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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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8일만에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8.6원 급등한 1168.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2.4원 오른 1162.5원으로 출발했다.

미국 달러화가 낙폭과대인식과 더불어 FOMC 회의를 앞둔 투자자들의 포지션 정리에 따라 반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북한이 해안포를 발사한 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도 반등에 일조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상승폭이 확대돼 장중 1170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 막판엔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달러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4400계약 이상을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일보다 9.7원 급등한 11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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