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日 어떻게 행동에 옮기느냐가 중요"

입력 2010-08-1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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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의 '식민지 지배 사과 담화' 발표에 대해 "앞으로 일본이 어떻게 행동으로 실천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간 총리와 전화통화를 통해 담화문의 진정성을 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간 현안이나 협력 방안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지혜롭게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간 총리는 "일본 내각의 결정은 담은 담화문의 내용을 설명하고 개인적인 의견도 이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어 전화를 했다"며 "서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와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때 양국 정상이 서로 방문하겠지만 긴밀한 관계를 위해 이 대통령이 그 전에 일본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한일 정상간의 전화통화는 간 총리가 걸어온 것으로 오전 11시부터 20분간 이뤄졌으며 양국 정부는 이 대통령의 방일과 관련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간 총리는 이에 앞서 오전 내각회의 직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식민지 지배가 가져온 많은 손해와 고통에 대해 다시 한 번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 사죄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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