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이집트 정유프로젝트에 8억달러 지원

입력 2010-08-10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수출입은행은 10일 '이집트 ERC(Egyptian Refining Company) 정유 프로젝트'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8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RC 정유 프로젝트'는 이집트 국영석유공사(EGPC) 및 아랍정유회사(ARC)가 합작으로 카이로 인근에 휘발유, 디젤 등 고도정유제품을 연간 500만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 운영하는 사업으로 총 37억달러 규모이다.

이집트는 정유설비가 노후해 휘발유, 디젤 등 고도정유제품의 공급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공기 오염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ERC 정유 프로젝트'가 이같은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민자방식 국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이집트 측에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사를 표명한 상황이다. GS건설이 'ERC 정유 프로젝트'를 수주(수주액 22억달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금융위기에서도 금융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제2의 중동' 특수가 기대될 정도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많을 것"이라며 "플랜트 분야가 우리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7,000
    • -1.65%
    • 이더리움
    • 4,225,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9
    • -3.2%
    • 솔라나
    • 183,900
    • -4.37%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1%
    • 체인링크
    • 18,260
    • -5.1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