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유증 자금 햇살론 지원 논란에 '정정공시'

입력 2010-08-09 17: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저축은행이 햇살론 대출 재원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해 논란이 일자 자금사용 목적에서 햇살론 부문을 제외하고 정정공시를 해 '눈가리고 아웅'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본지 8월 6일자 '한국저축銀,햇살론 재원 마련 유증 논란' 참조>

9일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저축은행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관련해 정정공시를 했다. 한국저축은행의 총 유상증자 규모는 66억5000만원으로 이 자금 모두를 기업운전자금대출로 사용한다고 기재정정 공시를 했다.

지난 5일 날 제출한 공시엔 유상증자 금액중 기업운전자금대출로 56억5000만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10억원은 햇살론 대출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운전자금대출로 목적을 바꾸었다고 하더라도 이 자금으로 얼마든지 햇살론 대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유상증자로 모집한 자금을 향후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는 현실적으로 알 수 없어 '눈 가리고 아웅'식이라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서울 미세먼지 '나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616,000
    • -1.48%
    • 이더리움
    • 4,226,000
    • -3.76%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0.31%
    • 리플
    • 2,784
    • -2.79%
    • 솔라나
    • 183,400
    • -4.13%
    • 에이다
    • 549
    • -4.52%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82%
    • 체인링크
    • 18,270
    • -5.09%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