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株 ‘급등’..사업 탄력 기대감

입력 2010-08-09 10:40 수정 2010-08-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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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관련주가 무더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4대강 관련주의 급등은 4대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찬성·추진했던 인사들이 중용 또는 유임됨으로써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동신건설과 이화공영은 전일보다 14.86%, 14.99% 각각 급등한 7730원, 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상태다.

이와 함께 관련주로 분석 받고 있는 삼호개발, 삼목정공, 특수건설, 홈세타 등도 10% 넘게 상승하며 상한가 가격대까지 바짝 올라서 있다.

반면 4대강 관련주로 주목을 끌었던 NI스틸, 영진인프라, 서한 등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못 받고 있다.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 4대강 사업의 주무장관인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과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유임됐다.

증시전문가들은 이에 향후 4대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 각 시도지사들의 엇갈린 의견으로 갈팡질팡했던 4대강 관련주들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반면 정책 관련 4대강 관련주에 대한 경계의 설명도 잊지 않았다.

국내 증권사 모 연구원은 “정책 관련주의 경우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돼 급등락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단기적 대응으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4대강 관련주는 MB정부 출범 초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이후 사업에 난항을 겪으면서 줄곧 하향 추세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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