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혹 부인한 이영호 前비서관…檢 재소환 하나?

입력 2010-08-0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 비서관이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관련 의혹을 대부분 부인하면서 이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이 이 전 비서관의 조서를 면밀히 살핀 뒤 사실 관계가 명확히 소명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다음 주 초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은 지난 6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 사찰을 보고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인 이영호 전 대통령고용노사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비서관을 상대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비롯한 민간인 사찰을 지시했는지와 '비선'으로 그 결과를 보고받았는지 등을 캐물었으나, 그는 제기된 의혹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비서관은 우선 사찰 개입 여부에 대해 "민간인은 고사하고 일반 공무원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적도 없다. 그럴 위치에도 있지 않았다"며 "다만 이인규 전 지원관이 노동부 공무원으로 있을 때 상급자(청와대 비서관)로서 보고를 받은 적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전 지원관과 친분이 있느냐는 추궁에는 "2007년께 처음 만난 이후 한두 차례 따로 만났을 뿐 수시로 만나 얘기를 나누는 그런 사이는 아니다"고 전했다.

2008년 9월 경기도 양평군의 한 리조트에서 2박3일간 열린 지원관실 직원 워크숍에 참석한 사실에 대해서는 "일선 공무원 조직의 워크숍에 초대받아 참석하는 일이 잦아 어떤 성격의 것인지 정확히 기억할 수 없지만, 이 전 지원관과의 친분 때문에 간 것은 아니었다"며 역시 의혹을 부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한 달간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사찰 관련 문건과 사찰의 1차적 책임자인 이 전 지원관 등 련자 진술을 꼼꼼히 비교해가며 이 전 비서관에게서 받아낸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142,000
    • +1.56%
    • 이더리움
    • 2,633,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302,500
    • +1.1%
    • 리플
    • 1,743
    • +1.63%
    • 솔라나
    • 111,600
    • +6.39%
    • 에이다
    • 246
    • +0.41%
    • 트론
    • 494
    • +1.02%
    • 스텔라루멘
    • 32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930
    • +2.28%
    • 체인링크
    • 12,090
    • +0.92%
    • 샌드박스
    • 90.53
    • +18.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