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재고...LCD패널값 하락세 지속

입력 2010-08-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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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본격화된 가격 하락세, 8월에도 이어져

▲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가 발표한 LCD 가격 동향. Typical이 평균가격을 의미한다.(디스플레이서치)
TV용 LCD 패널 가격 하락이 전달에 이어 8월에도 하락 추세로 출발해 올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CD패널 가격은 26인치~46인치까지 적게는 5달러에서 많게는 15달러의 하락폭을 보였다. 디스플레이서치는 매달 5일과 20일 두 차례 패널가격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40~42인치 LCD 패널 가격은 지난달 20일 318달러에서 305달러로 13달러 하락했다. 신흥시장의 수요가 많은 중형 패널인 32인치도 같은 기간 196달러에서 186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특히 32인치 LCD 패널은 5월말 203달러에서 186달러로 떨어져 8.4%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 같은 패널 가격 하락세는 6월부터 본격화됐다. 디스플레이서치는 패널을 공급받는 TV 완성품 업체들이 상반기에 쌓인 재고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중국, 유럽, 미국 등에서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했던 점이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널 가격 하락은 TV 완성품 업체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업체 스스로 가격을 인하한 측면도 있다"며 "주변의 시선과 달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재고 물량 감소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TV 판매업체들은 3분기 후반에나 LCD 패널 재고를 다시 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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