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대우건설 단독 인수 추진

입력 2010-08-04 0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모투자펀드(PEF)·투자목적회사(SPC) 설립..약 4조5000억 자금 마련

산업은행이 단독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사모투자펀드(PEF)와 투자목적회사(SPC)를 설립해 약 4조∼4조5000억원 내외의 자금을 마련해 대우건설을 인수하기로 했다.

PEF를 통해 3조∼3조5000억원을 조성, SPC를 통해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 PEF는 투자자금을 모집하는 캐피털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SPC를 설립해 출자자금의 최대 200%까지 차입(레버리지)할 수 있다.

산업은행은 당초 재무적투자자(FI)들을 끌어들여 2조900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 대우건설 지분 39.6%를 주당 1만8000원에 사들일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악화 등으로 단독 인수와 차입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 구조를 다시 만들어 펀드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우건설 인수 작업을 이달말까지 마치는 것이 목표이나 최종 마무리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인수 후 부동산 경기 회복과 대우건설의 주가가 회복하면 투자자들에 지분을 다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
김보현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매매거래정지및정지해제(중요내용공시)
[2025.12.16]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2: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033,000
    • -1.09%
    • 이더리움
    • 4,228,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816,500
    • +0%
    • 리플
    • 2,775
    • -3.58%
    • 솔라나
    • 184,500
    • -4.3%
    • 에이다
    • 547
    • -4.87%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17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70
    • -5.92%
    • 체인링크
    • 18,230
    • -5.1%
    • 샌드박스
    • 172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