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2주 간에 걸친 캐빈승무직 및 운항관리직, 일반직 등 30여 명을 뽑는 입사 전형에 5305명의 지원자가 몰리면서 1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매번 전형 때마다 100대 1을 훌쩍 뛰어넘는 경쟁률을 기록해 이번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기대를 넘어서는 경쟁률을 보여 어떤 인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지원자들은 각종 전문자격증 소지자, 외국어 우수자, 다양한 경력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올 연말께 동남아 신규노선 취항에 대비한 것인 만큼 우수한 외국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두루 갖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캐빈승무직의 경우 기내에서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질 수 있는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건강한 체력이 요구되고, 전 직종 모두 젊은 패기와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환영한고 덧붙였다.
서류합격자는 오는 5일 발표 예정이며 실무진 면접과 적성검사, 체력테스트(캐빈승무직에 한함), 임원 면접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