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기업이익 가슴아프다니 어느나라 장관이냐"

입력 2010-07-31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경제인연합회 고위 임원들이 31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만나 최근 정부의 '대기업 때리기'에 대해 쓴소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손병두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겸 전경련 전 상근부회장은 "기업이 이익을 많이 올렸다고 '가슴이 아프다'고 하면 기업들이 어떻게 하겠느냐"며 "기업이 잘한다고 해도 시원찮을 판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장관은 어느나라 장관인지 모르겠다"며 항의의 뜻을 전했다.

또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은 이른바 개회사에 대해 해명을 하면서도 상당히 수준 높은 강도로 정부에 항의했다.

먼저 정 부회장은 '정부가 중심을 잡으라'는 내용의 개회사에 대해 "우리의 뜻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기업이 잘하도록 기를 살려 달라"라며 "온기가 윗목까지 가려면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는 데다 아랫목도 아직 뜨거워지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대기업을 때릴 이유가 있느냐"며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8일 한 조찬강연에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이익을 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호남권 ‘제2 산업축’ 주목…한화·LG엔솔·LS·삼성물산 등 투자 검토
  • ‘삼전’ 3배 오를 때 ‘SK하닉’ 4배…시총 격차 100조원 밑으로
  • 미국·이란, 협상 첫날부터 위기...트럼프 위협에 한때 파행
  • 분양가 치솟고 증시 활황⋯청약통장 해지 가속
  • “대형 스크린에 압도적 음향…월드컵 즐기기에 최고”(가보니)[진화하는 극장]
  • [주간수급리포트] 개인이 던진 ‘삼전닉스’ 외인이 받았다⋯수급 공방 속 코스피 9000선 안착
  • K바이오,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총력…BIO USA 출격
  • 스타벅스, 오늘 오후 3시 조기 영업종료⋯전 직원 대상 가치교육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35,000
    • -1.09%
    • 이더리움
    • 2,586,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297,000
    • -1.79%
    • 리플
    • 1,704
    • -2.18%
    • 솔라나
    • 109,900
    • -1.26%
    • 에이다
    • 239
    • -2.85%
    • 트론
    • 495
    • +0.2%
    • 스텔라루멘
    • 3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50
    • -1.11%
    • 체인링크
    • 11,830
    • -1.99%
    • 샌드박스
    • 84.6
    • -6.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