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최근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6월부터 삼성생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선 지난 2007년 3월~4월경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삼성생명이 3년만에 또다시 세무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지난 5월 유가증권에 상장해 예상보다 이른 조사대상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연매출 50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대한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4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 관계자는 "현재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가 대기업 압박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는 것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ㆍ대한ㆍ교보ㆍ신한ㆍ동양생명 등 7개 대형 보험사와 생명보험협회는 28~29일 이틀간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공시이율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