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국인 5% 이상 대량 지분 평가금액 늘어

입력 2010-07-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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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증가율이 코스피보다 높아.

올 상반기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외국인의 대량 지분 보유 평가금액이 지난해 말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의 평가금액도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외국인의 5% 이상 대량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의 보유 금액은 2009년말 41조3673억원에서 올 7월12일 현재 44조7241억원으로 8.1%(3조3568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외국인 평가금액도 307조5961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9%(11조5919)억원 늘었다.

외국인 대량보유 주식수 기준으로는 25억만주(유가 19억1100만주, 코스닥 5억8900만주)로 지난해말 대비 4.9%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지난해 말보다 3% 증가했으며 코스닥시장은 11.6% 증가했다.

반면 상장회사 수는 300개사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개사(0.3%),감소한 반면 외국인 수는 251명으로 전년말과 동일했다. 상장회사 수는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63개사에서167개사로 2.5% 증가했지만, 코스닥시장은 138개사에서133개사로 3.6% 감소했다. 보유목적별로 경영참가목적 상장회사 수는 114개사로 전년말 대비 1개사가 늘었으며, 단순투자목적은 211개사로 전년말 대비 3개사 감소했다.

외국인 수는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121명에서128명으로 5.8%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148명에서141명으로 4.7% 감소했다. 보유목적별로 보면, 경영참가목적 외국인 수는 103명으로 전년말 대비 3명 증가한 반면, 단순투자목적은 150명으로 전년말 대비 4명 감소했다.

국가별 평가금액 상위 현황을 살펴보면 여전히 미국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30개국(유가증권시장 23개국, 코스닥시장 25개국)의 외국인이 5% 이상 대량 보유를 하고 있는 가운데 평가금액 중 미국이 11조6623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네덜란드가 5조2365억원, 일본이 3조9729억원, 벨기에 4조1953억원의 순으로 평가금액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경영참가목적으로 투자해 지분율을 가장 많이 높인 기업은 한국유리공업(지분율 80.47%)이다. 다음으로 한독약품(76.64%), 기신정기(74.88%), 일성건설(72.78%), 한국전기초자(71.47%) 순으로 지분율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73.55%), 중국엔진집단(72.75%), KB오토시스 (69.93%), 티씨케이(67.56%), 차이나하오란리사이클링(60.61%) 순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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