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업계 직원 연봉은 매출순위와 무관?

입력 2010-07-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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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위 한샘, 4위 에넥스보다 적어…퍼시스도 매출대비 급여 낮아

가구업계의 직원 연봉이 매출 순위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야별 매출 기업 1위인 한샘과 퍼시스는 2위 기업 리바트, 코아스웰보다 직원 연봉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출기준 업계 1위 한샘은 올해 1분기 직원 1명당 평균 600만원, 2위 리바트는 1427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

한샘과 리바트의 1분기 매출이 각각 1406억원, 93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매출액이 33.8% 적은 리바트가 오히려 직원들에게 두배 이상의 급여를 지급한 셈이다. 지난해 한샘과 리바트 평균 연봉이 각각 3300만원, 4701만원으로 격차가 40% 정도였던 것에 비하면 올해들어 격차는 더 심화됐다.

특히 사무용을 포함한 전체 가구 업계 매출 순위가 1위 한샘, 2위 리바트, 3위 퍼시스, 4위 에넥스 순으로 한샘 직원 급여는 1분기 484억원의 매출을 올린 에넥스 직원 급여(735만원)보다도 적었다.

사무용가구 업체들만 비교해도 이 같은 격차는 마찬가지다. 업계 1위 퍼시스의 1분기 평균 급여 수준은 573만원, 2위 코아스웰(452만원)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퍼시스의 1분기 매출액이 코아스웰(197억원)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847억원임을 감안하면 급여 수준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

지난해 전체 급여 수준도 퍼시스는 2864만원으로 코아스웰(3056만원)에 비해 약 7% 낮았다. 지난해 퍼시스 매출액은 2272억원으로 코아스웰 689억원에 비해 3배 가량 많았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별 직원 급여에 대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매출과 정비례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급여가 직원들에게 업무 능률과 회사 충성도에 동기부여를 하는 만큼 경쟁사와의 격차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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