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3억원짜리 요트도 판다

입력 2010-07-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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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도 고급 요트를 살 수 있게됐다.

GS25가 업계 최초로 3억원이 넘는 고급 요트를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편의점 판매 물품 중 사상 최고가다.

전국 4500여 GS25에 비치된 전단지를 보고 점포에 연락처를 남기면 전문 상담원과 상담, 시승 등을 마친 후 최종 구입을 결정하면 된다.

GS25 관계자는 "최근 여가와 아웃도어는 물론 요트와 F1 등 고급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GS25에서 판매하는 요트는 코오롱마린에서 세계 최대 보트그룹 Brunswick 브랜드로 ▲Bayliner 340 Cruiser(길이 10.67m, 선폭 3.51m, 무게 5092kg) ▲Bayliner 335 Cruiser(길이 9.91m, 선폭 3.35m, 무게 5450kg)▲Bayliner 315 Cruiser(길이 9.30m, 선폭 3.05m, 무게 4127kg) 3종류다.

각각 3억800만원, 3억원, 2억6300만원에 판매한다.

Bayliner 디너 테이블과 주방, 샤워시설, 에어컨 등 편의시설과 독립된 침실, 냉장고, 스토브까지 준비되어 있는 최고급 사양의 요트 상품이다.

요트를 구매하면 3개월 동안 면허 취득을 위한 실기 연수 비용과 운항 지원 서비스(월 4회), 요트 계류비를 지원한다.

GS25 이우성 마케팅팀장은 "편의점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하루 200만명 이상의 이용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판매는 물론 신상품 테스트, 홍보 등 다양한 채널로의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보다 새로운 마케팅 활동에 편의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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