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창의적 문화로 실적도 '쑥쑥'

입력 2010-07-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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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Make Break Make'라는 광고 문구에 맞게 사내 문화도 개방적이다.

'직원을 만족시킬 수 없다면 고객도 만족시킬 수 없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직원을 배려하고 창의성을 일깨우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개방적이고 독창적인 기업 문화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현대카드 이용실적은 51조2897억원으로 지난 2004년 17조5444억원의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는 매년 평균 23.97%의 높은 실적 증가율로 현대카드의 빠른 성장을 보여준다.

현대카드 본사 건물 지하에는 외부에까지 입소문이 난 비밀 공간이 있다. 바로 구내식당과 서비스존(Service Zone).

회사 특유의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된 구내식당에서는 고급 호텔 출신의 주방장이 3가지의 점심 메뉴를 제공한다.

또 즉석 요리 코너에서는 초밥이나 스파게티를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으며 바쁜 직원들을 위한 샌드위치와 과일도 준비돼 있다.

점심값은 한달에 5만원으로 하루에 2000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라 직원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고 있다.

서비스존은 메일 박스(MAIL BOX), 프린트+워시(PRINT+WASH), 슈샤인(Shoeshine), 피트니스 센터(Fitness Center), 골프장, 사우나, 크라제 버거(KRAZE BURGERS) 등 총7개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이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현대카드에는 매달 1차례 임직원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있다.

'해피아워(Happy Hour)'라 불리는 이 시간에는 부서·직급에 관계 없이 전직원이 회사 1층또는 야외 마당에 모여 맥주를 즐기며 이야기를 나눈다.

더불어 매직쇼, 탁구대회,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직원들의 재미를 더한다.

새로운 경험을 위한 '글로벌 배낭여행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57기를 지원한 글로벌 배낭여행은 금융과 관련 없는 다양한 주제의 계획서를 공모해 우수팀을 선발한다.

2~4명으로 구성된 선발팀은 최장 9일, 최고 1200만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받으며 여행기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된다.

김훈태 현대카드 기업문화팀장은 "새로운 세계를 보고 새로운 시각을 얻은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일을 만들기 때문에 회사에도 활력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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