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고용친화형 대학 통해 청년실업 해소”

입력 2010-07-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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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교육시스템 혁신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 방안을 내놓았다.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청년실업의 경제적 파장과 근본 대책’이란 보고서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인력수급의 미스매치가 심각함을 고려할 때 교육시스템의 개선과 직업의식 교육의 강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친화형 대학을 육성해 대학은 취업에 유리한 전공을 개설하고 산학특성화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국가산업단지에 대학을 유치해 산학일체형 인재육성을 꾀하고 '도심형 고급직업대학'의 설립을 지원해야 한다”는 교육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대학진학만이 좋은 일자리를 얻는 방안이 아님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초중등교육 과정에서 대학진학 이외의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식교육을 강화하고 제도적인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의 ‘숨은 일자리’에 대해 다양한 수단을 통한 홍보와 중소기업이 직원 학자금 지원을 적극 도입하도록 세제상의 지원책을 방안을 제시했다.

청년실업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로는 ▲산업수요와 대학교육 간의 미스매치 현상 ▲이로 인해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로의 청년층 취업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점 ▲산업수요와는 무관한 고학력 추구경쟁이 구직자의 눈높이를 상승시키는 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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