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올시즌 끝으로 유니폼 벗는다

입력 2010-07-26 14:02 수정 2010-07-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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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살아있는 전설 양준혁(41ㆍ삼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18년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삼성라이온즈는 26일 양준혁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구단은 양준혁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 후 진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준혁은 해외 연수 등을 거쳐 지도자의 길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구단측은 오는 9월 대구 홈경기를 양준혁의 은퇴 경기로 지정해 팬들의 축하 속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준혁은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라운드에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면서 "시원섭섭한 기분이 들지만 과분한 사랑을 주신 팬과 구단 코칭스태프, 동료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지막으로 기회가 된다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에 마지막 힘을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3년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한 양준혁은 개인통산 2131경기에 출장했고 타석에 오를 때마다 타자 부문 기록을 새롭게 써왔다.

경기 출장수는 물론 최다타수(7325타수)와 홈런(351개), 안타(2318개), 루타(3879개), 2루타(458개), 타점(1389개), 득점(1299개), 사사구(1380개)에서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데뷔 첫해인 1993년 타율 0.341의 고감도 타격으로 타격왕과 신인왕을 동시에 차지했던 양준혁은 올해까지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이 0.316에 이른다. 타격왕도 데뷔 첫해인 1993년과 1996년, 1998년, 2001년 등 네 차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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