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욱 이대 신임총장 "갈등을 조정하는 여성리더 배출"

입력 2010-07-23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화여대 14대 김선욱 총장의 취임식과 13대 이배용 총장의 이임식이 23일 오전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이화여대가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 개인주의가 아닌 공동체 중심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열린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역설했다.

그는 이어 "협력과 배려, 화합에 근거한 여성적 가치가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는 참여자로서의 여성 리더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또 "다문화·다언어 역량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친화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해 교육의 수월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백용호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기수 회장(고려대 총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강명순 한나라당 의원, 손병두 KBS 이사장, 이춘호 EBS 이사장 등이 주요 외빈으로 참석했다.

이화여대 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 총장은 독일에서 행정법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1995년 이대에 교수로 부임했으며, 법제처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65,000
    • +1.22%
    • 이더리움
    • 5,265,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64%
    • 리플
    • 725
    • +0.55%
    • 솔라나
    • 230,300
    • +0.57%
    • 에이다
    • 629
    • +0.64%
    • 이오스
    • 1,131
    • +0.35%
    • 트론
    • 157
    • -2.48%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0.18%
    • 체인링크
    • 24,610
    • -4.02%
    • 샌드박스
    • 636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