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증가에 하락.. 76.56달러

입력 2010-07-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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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예상과 달리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02달러(1.3%) 하락한 배럴당 76.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5센트(0.7%) 내린 배럴당 75.67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부가 석유재고 보고서를 내놓기 전까지만 해도 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전망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WTI는 장중 배럴당 78.57달러까지 오르는 등 이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 에너지부가 이날 발표한 원유 재고가 160만배럴 가량 크게 감소하리라는 전망과 달리 36만배럴로 증가한 3억5250만배럴을 기록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난방유와 경우 역시 재고가 늘었고 원유 수입도 7.5%나 증가, 주간 수입량으로는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정유업체들의 공장 가동률도 91.5%로 전주에 비해 1% 포인트 올랐다는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유가는 특히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발표 이후 39센트까지 낙폭을 넓혔다.

버냉키 의장은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 전망이 매우 불확실한 상태"라고 언급해 유가에 부담을 줬다.

금값은 거의 변화가 없이 10센트 오른 온스당 119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3%나 급등하며 파운드당 3.0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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