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주내 북에 패키지 재제 조치 할 것"

입력 2010-07-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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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각종 불법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앞으로 2주내에 패키지 제재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북한의 비확산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무기프로그램에 자금을 공급하는 불법활동에 대해 공격을 가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국제적인 규범을 위반한 북한의 불법활동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위폐제작, 가짜담배 제조, 외교관의 특권을 이용한 밀수행위 등을 예로 들었다.

크롤리 차관보는 주요국 정부들과 공조해 이들 국가내에서 불법적인 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북한의 무역회사들을 적발하고, 해당국내 은행들이 이들 무역회사의 금융거래를 도와주는 일을 방지하는 새로운 노력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크롤리 차관보는 확산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은 물론 이와 연관된 자산동결 지정대상을 이미 국무부와 재무부가 협의를 거쳐 지목해 놨다고 밝히고, 연방관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이번 조치는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온 북한 주민들을 겨냥한 게 아니라, 불안정을 조장하고 불법적이며, 도발적인 북한의 행동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만일 북한이 국제적 의무사항을 준수한다면 제재의 필요성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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