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라응찬 회장 실명법 조사 본격화

입력 2010-07-18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당국이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 명제법 위반 의혹에 대한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라 회장이 2007년 타인 명의의 계좌에서 50억원을 인출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50억원을 전달한 것과 관련, 지난 16일 해당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에 자료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검찰의 자료가 도착하는대로 라 회장의 차명계좌가 개설됐던 은행에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토대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만 금융실명제법은 타인의 금융정보를 누설한 금융사 임직원을 처벌대상으로 정하고 있어 라 회장처럼 차명계좌를 보유한 사실만으로는 처벌대상이 아니라는 해석이 중론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법리상 차명계좌 개설 자체는 처벌할 수 없지만 라 회장이 공범이라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이 경우에도 처벌가능 여부는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과 함께 추가적인 법률 검토가 이뤄져야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박 전 회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라 회장으로부터 50억원을 전달받은 사실을 파악했으나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금감원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당시 라 회장의 행위가 금융실명제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자 지난 12일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76,000
    • -0.72%
    • 이더리움
    • 3,453,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368,300
    • -0.62%
    • 리플
    • 1,948
    • -2.94%
    • 솔라나
    • 140,800
    • +4.3%
    • 에이다
    • 290
    • -1.02%
    • 트론
    • 464
    • -1.69%
    • 스텔라루멘
    • 253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30
    • +1%
    • 체인링크
    • 16,080
    • +1.52%
    • 샌드박스
    • 48.18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