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지표ㆍ실적 악재.. 사흘째 하락

입력 2010-07-1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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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가 16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기업들의 실적 실망이 영향을 미쳤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4.86포인트(1.92%) 하락한 248.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52.44포인트(1.01%) 내린 5158.85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09.09포인트(1.77%) 떨어진 6040.27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81.66포인트(2.28%) 하락한 3500.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급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로이터/미시간대의 7월 소비심리 평가지수는 66.5로 전달의 76와 시장 전망치인 74에도 크게 못미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는 11개월만에 최저치로 지난달에는 2년반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금융주와 제너럴일렉트릭(GE) 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의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흡한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종목별로는 은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독일의 도이체방크가 3% 떨어졌고 영국의 바클레이스는 5% 급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금속 가격이 하락한 영향으로 세계 2, 3위의 광산업체인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는 약세를 보였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 발생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유출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영국의 정유회사 BP의 주가는 개장 초반 6% 이상 급등했으나 마감 때는 상승폭을 크게 줄여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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