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송중기 뽀얀 속살 본 사연 공개 '폭소'

입력 2010-07-16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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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선영이 배우 송중기의 별명이 '밀가루 엉덩이'라고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선영은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드라마 '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하며 배우들끼리 정말 친해져 다함께 송중기의 할아버지 댁으로 MT를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당시 송중기는 영화촬영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술을 마실 수 없었는데 송중기가 게임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면서 "그런데 송중기가 자꾸 내게만 흑장미 요청을 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선영은 "송중기의 흑장미 요청을 들어주고 술을 먹어준 대신 엉덩이로 이름쓰기, 인중에 뽀뽀하기, 입술에 뽀뽀하기 등의 벌칙을 요구했다"고 말해 여자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송중기는 안선영과 뽀뽀를 한데 이어 마지막에는 속옷을 위로 끌어 올려 엉덩이 사이에 끼운 채 이름을 쓰는 수모를 겪게 됐다고.

안선영은 "결국 송중기는 할아버지 댁의 불을 모두 끄고 달려 나와 엉덩이로 이름을 썼고 유난히 하얀 송중기의 엉덩이를 본 뒤 '밀덩(밀가루 엉덩이)' 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안선영 외에도 '마음이2'의 주연배우 송중기 성동일 김정태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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