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무역적자 18개월來 최고

입력 2010-07-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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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월간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 밖으로 크게 확대되면서 18개월 만의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는 13일 5월 중 무역수지 적자가 423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4.8% 확대되면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큰 적자폭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수출이 20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소비재 수입이 가파르게 늘면서 무역적자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5월 무역적자가 390억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과 달리 적자폭이 더 확대됐다.

5월 중 미국의 수출은 1523억달러로 2.4% 늘면서 2008년 9월 이후 최대규모를 나타냈다. 수입은 2.9% 늘어난 1945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적자는 5월 중 223억달러로 전월에 비해 15.4% 급증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경기침체의 여파로 무역수지 적자가 3749억달러를 나타내 200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서는 적자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1000억달러 정도 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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