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IMF 총재, "亞경제 위기시 유럽보다 자금지원 더할 것"

입력 2010-07-12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시아에 금융위기가 발생하면 유럽에 지원하는 것보다 더 큰 규모의 자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에는 유럽연합(EU)과 같이 구제금융을 지원할 기관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칸 총재는 12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21 콘퍼런스'의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해 IMF에 지원을 요청해오면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에 지원하는 규모인 3분의 1보다 훨씬 더 큰 규모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재정위기에 처한 회원국에 지원하는 7천500억유로의 구제금융 가운데 IMF는 3분의 1인 2천500억유로를 제공했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어 "아시아의 경우 나머지 3분의 2를 부담할 적절한 파트너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 않기 때문에 IMF가 3분의 1 이상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에 위기가 발생하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같은 체제가 IMF의 파트너로서 부담을 함께 짊어질 수 있는 존재가 될 것이므로 CMI가 잘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세가 무산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은행세 도입을 원하는 국가도 있고 원하지 않는 국가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 영국, 유로존 등 세계 최대 금융중심지역 4곳 가운데 세 곳이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은행세 도입 논의가 물 건너갔다는 얘기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IMF의 후임 총재들이 아시아 등 신흥국에서 나오기를 희망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스트로스-칸 총재는 "국적에 상관없이 자질을 갖춘 총재가 선출될 수 있도록 기존의 전통을 재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적으로 내 후임 총재는 신흥국이나 저소득국가에서 나오기를 희망하지만, 이런 문제들은 회원국들이 결정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15,000
    • +1.98%
    • 이더리움
    • 2,61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301,600
    • +2.55%
    • 리플
    • 1,738
    • +2.24%
    • 솔라나
    • 108,500
    • +5.03%
    • 에이다
    • 247
    • +2.07%
    • 트론
    • 490
    • +1.03%
    • 스텔라루멘
    • 328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40
    • +2.71%
    • 체인링크
    • 12,040
    • +1.86%
    • 샌드박스
    • 86.42
    • +1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