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내국세 10조9000억원 증가

입력 2010-07-11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에는 경기회복에 따라 내국세 규모가 10조원 이상 늘면서 전체 국세 수입도 180조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내년 내국세 수입 규모는 147조8000억원으로 올해 예상치인 136조9000억원보다 10조9000억원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국세 수입 전망치는 170조5000억원으로 내국세를 제외한 세목의 세수가 올해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내년에 국세는 180조원 이상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올해 초 국세 수입을 추정했기 때문에 지난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에서 5.8%로 크게 올린 것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내년 실제 세수는 성장률 상향이 반영되면 180조원 중반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국세는 내국세와 관세, 교통환경에너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구성되며 이중 내국세의 세목은 소득세와 법인세, 상속증여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증권거래세, 주세, 인지세 등이다.

다만 재정부는 아직 세제개편안을 확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년 내국세 전망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더욱 정확한 내년 국세 수입 전망은 8월 말에 세제개편안이 나온 이후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경제성장률과 임금상승률, 유류소비량 등의 전망치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9월 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6,000
    • -1.34%
    • 이더리움
    • 5,300,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681,500
    • -0.8%
    • 리플
    • 724
    • -0.14%
    • 솔라나
    • 244,700
    • -0.37%
    • 에이다
    • 643
    • -2.72%
    • 이오스
    • 1,133
    • -2.5%
    • 트론
    • 161
    • -3.01%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50
    • -1%
    • 체인링크
    • 22,780
    • +1.33%
    • 샌드박스
    • 607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