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기준 금리 인상은 언제

입력 2010-07-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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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시장 예상보다 빠른 7월 금통위에서 0.25% 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향후 금리 인상 시기와 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엔 동결한 후 빠르면 9~10월에 0.25% 포인트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의 지속성을 시사했던‘당분간’이라는 표현이 삭제되면서 정책 변화 가능성이 암시됐고, 6월엔 물가 상승 압력이 강조되면서 금리 인상에 한 스텝 더 다가선 후, 7월에 금리 인상이 단행했다.

향후에도 금리 인상 전 적절한 시그널을 주겠다고 김중수 한은 총재가 언급한 만큼 오는 8월 연이은 인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투자증권 김동환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상에도 불구 단기간 내 추가 금리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이번 금통위 직후 확인된 한은총재 언급 내용을 보더라도 우려와 달리 비우호적이지만도 않다는 설명이다.

우선 향후 인플레를 고려한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열어 놓으면서도 시장이 놀라지 않도록 적절한 시그널을 보낼 것임을 언급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 번 금리 인상 시점 및 정도는 향후 경기 흐름 등을 고려할 때 9~10월 중 25bp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인플레 압력 증대를 강조했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일회적이라 볼 수 없으며 기조적인 금리 인상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총재가 시장을 놀라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언했고, 다음 달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8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다음 인상 시기는 대략 9~10월 정도가 될 것”이라며 “2.75%까지 인상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연구원은 “하반기 유럽의 재정긴축이 시작되고 중국의 긴축정책이 진행되면 한국의 성장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리인상은 단속적이고 그 인상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추가 금리인상이 0.25% 포인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으며, 많아야 최대 0.5% 포인트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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