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라응찬 50억 문제 실명거래법 위반"

입력 2010-07-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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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의 50억 문제도 실명거래법 위반을 하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 또한 '영포라인'의 고위직에 있는 분이 비호세력으로 있기 때문에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영포게이트 진상조사 특위 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또 하나의 영포라인의 비리"라며 "만약 영포라인의 고위급 인사가 이실직고를 하지 않으면 실명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는 검찰이 지난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비자금 사건을 수사할 때 불거진 바 있다. 라 회장은 지난 2007년 50억원을 박 회장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박 전 회장은 지난 2006년 라 회장이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 지분을 사달라고 준 돈이라고 진술했지만,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 인수 당시 박 전 회장 측 컨소시엄에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이 참여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혹 일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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