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전 부행장 '민간인 사찰' 조사받아

입력 2010-07-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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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부행장이 8일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오정돈 부장검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조사받았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께 출석한 남 부행장을 대상으로 지원관실이 국민은행을 통해 사찰활동의 피해자인 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에게 압력행사를 가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특히 국민은행을 통한 압력행사로 인해 김 씨가 은행과의 거래관계를 우려해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헐값에 회사지분을 처분하는 등에 대해서 면밀히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표는 전날 "(자신에 대한) 조치를 한 남 부행장 등을 주요 증언자로 조사해야한다"며 "이들이 권력의 외압을 느끼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증언할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주말이나 내주 초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을 비롯한 총리실 관계자 4명을 피의자 신문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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