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사장, 애플ㆍ구글 회장과 연쇄 회동

입력 2010-07-08 07:28 수정 2010-07-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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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코 콘퍼런스서 CEO들 회동해 제휴 합병 등 논의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사장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 회장과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과 연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8일 재계와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아이다호에서 열리는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최지성 사장 등 일행과 함께 출국했다.

앨런&코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앨런&컴퍼니가 1983년부터 매년 7월 개최하는 국제비즈니스 회의로, 글로벌 미디어, 인터넷 기업 CEO(최고경영자)들이 회동을 통해 제휴와 합병 등 업계의 민감한 현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에는 스티브 잡스가 2005년 이후 5년만에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슈미트 구글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부사장이 협력관계이자 경쟁관계인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애플에 스마트폰 및 태플릿 PC용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갤럭시 S'를 출시해 애플의 '아이폰4'와 정면승부에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세계 미디어업계와 IT업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이니 만큼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은 2002년부터 거의 매년 '앨런&코 콘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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