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애플 아이패드와 LG디스플레이 3D TV 부품 납품업체로써 매출성장,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조진호 SK증권 연구원은 "아이패드용 LDI(LCD패널에서 각 화소의 명암과 색상을 구동하는 드라이버IC)와 T-con(TV콘트롤러)을 단독공급하고 하반기 LG디스플레이 3D TV패널에 인터페이스 채용이 예상된다"며 "매출 확대에 따른 펀더멘탈 강화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아이패드용 패널에 사용되는 LG디스플레이의 COG LDI(구동칩을 글래스 위에 적용)와 T-con은 제품 대비 판가와 수익성이 각각 2배,3배수준이다"며 "아이패드판매 확대로 관련매출액 722억원으로 기여도 28%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하반기 3D TV 패널의 CEDS(고용량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채용으로 관련 제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매출 비중확대 뿐만아니라 로열티/개발용역 매출도 연간 149억원으로 영업이익에 27%기여하는 등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