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가드레일 부실시공 6일 현장조사

입력 2010-07-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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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속버스 추락사고 원인 등을 조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철제 가드레일의 부실시공 여부를 가리기 위해 6일 오전 전문가들을 불러 현장검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가드레일 시공 관계자들은 설계도면대로 설치했다고 주장한다"며 "현장에 가서 이들의 주장이 맞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드레일 설치 시행사인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사고 가드레일 표준은 일반 고속도로에 쓰이는 3등급이며 노출 높이는 81㎝, 땅속에 매입된 길이는 1.3m이다. 지주는 2m 간격으로 설치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인천대교 연결도로는 3등급 가드레일의 권장 도로이고 가드레일은 도면대로 설치됐다"라며 부실시공 논란을 일축했다.

가드레일 3등급은 시속 80㎞로 달리는 8t차량이 15도의 각도로 충돌했을 때 버틸 수 있는 강도이며, 시속 100㎞로 달리는 1.3t차량이 20도의 각도로 부딪혔을 때 탑승자가 보호될 수 있는 정도의 강도이다.

현장검증에는 국토해양부, 도로교통안전공사, 인천종합건설본부 등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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