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3억달러 규모 선박 4척 수주

입력 2010-07-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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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말 누적 수주 60억 달러 가능할 듯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사장 (오른쪽)과 KOTC社 나빌 모하매드 보리슬리 회장 (Nabil Mohammad Bourisli 왼쪽)은 최근 쿠웨이트 현지에서 아프라막스 탱커 2척에 대한 계약 서명식을 마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과 화학제품 운반선(Chemical Tanker) 등 약 3억 달러 상당의 선박 4척을 수주하면서 상반기 수주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쿠웨이트 국영선사인 KOTC(Kuwait Oil Tanker Company S.A.K.)와 아프라막스(Aframax)급 정유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맺었다. 또한 유럽의 한 선사로부터 7만5000t급 화학제품 운반선 2척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정유운반선은 길이 250m, 폭 42m에 높이는 21.5m로 정제과정을 거친 석유제품 11만t을 싣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선박들을 2012년 상반기까지 인도할 계획이다.현재 KOTC는 선대 개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2008년 8월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발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주된 것이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화학제품 운반선은 현존하는 화학제품 운반선 중 가장 큰 규모인 7만5000t 톤급의 화학제품 운반선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 선박들 역시 경남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3년 중순부터 인도될 예정이다.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벌크선, 초대형 유조선, 블록 수송선 등의 일반상선부터 해양플랜트 설치선 등의 복잡한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총 32척(일반상선 29척, 해양제품 3기),약 32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순조로운 수주 행진은 본격적인 조선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조선·해운 전문 시황 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세계 조선 수주량은 882만1042 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써 작년 동기의 282만6868 CGT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이 같은 시장의 회복세를 발판으로 하반기 일반 상선 뿐만 아니라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 반잠수식 시추선 등의 해양제품까지 다양한 선종에서 수주를 이루어내 7월 말까지 60억 달러에 가까운 수주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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