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LGD)가 실무형 인제를 검증, 조기 채용하는 '실전형 인턴프로그램'을 도입해 핵심 인재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4일 밝혔다.
LGD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2010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할 60여 명의 인턴들을 연구개발 및 영업ㆍ마케팅 등 회사의 핵심 부서에 배치하여 현장 실습을 시작한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들을 2박 3일간의 연수를 마치고 각자 배정된 부서에서 앞으로 6주 동안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현장에 배치된 인턴들은 신입사원과 같이 직접 실무를 수행하고, 사업부 및 지역별로 편성된 프로젝트 팀에 참여하여 상품기획, 제품개발 등의 기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LGD는 또 인턴들이 조직에 쉽게 적응하고 실무를 효율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선배 사원을 1:1 멘토로 배정했다.
파주 R&D 부문에서 근무하게 될 인하대 4학년 이동훈(26)군은 "딱딱하고 권위적일 거란 예상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는 회사의 열정이 느껴져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면서 "젊은 정열과 창의력을 무기로 더욱 더 전문성을 쌓아 꼭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LGD 조미진 상무(인사담당)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들은 생생한 현장을 미리 경험하고 채용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또 회사는 핵심 가치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라고 밝혔다.
조 상무는 "앞으로 '실무형 인턴 프로그램'을 회사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선정, 규모를 점차 확대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