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 6월 제조업지수도 56.2로 전월의 59.7에 비해 크게 하락했고 시장 전망 59도 밑돌았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제조업지수는 50을 넘어 경기가 여전히 확장세에 있다는 것을 나타냈지만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고용 지수가 전월 59.8에서 지난달 57.8로, 신규주문 지수는 65.7에서 58.5로 각각 하락했다. 생산 지수는 66.6에서 61.4로 떨어졌다.
미 제조업은 경기회복세를 견인하고 있어 제조업 경기 확장세의 둔화가 전체 경기회복속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미 공장은 12만6000만명의 근로자를 신규 고용해 지난 2006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존 실비아 웰스파고 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회복이 순탄치 않다”면서 “제조업 확장세 둔화와 주택시장의 위축은 예상보다 훨씬 나쁘며 고용시장 부진이 회복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