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비전전략, 무엇을 담았나

입력 2010-07-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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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측면 강조, 4년안에 매출 10조 달성

LG U+가 통합 시너지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통해 향후 통신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부상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일 발표한 비전선포식에는 통합 후 이상철 부회장이 주창한 ‘탈통신’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후발 주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통신시장의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하겠다는 측면에서 이번 비전선포식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회사 측면에서는 4년안에 전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신사업에서 1조원 가량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전체적인 전략을 보면 경쟁사인 KT와 SK텔레콤과 같이 무선인터넷에 초점을 맞췄다. ‘U컨버전스’로 명명된 전략에는 2~3년 단기적 성과를 도출 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 LTE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여기에 와이파이 네트워크 ‘ACN(AP Centric Network)’을 통해 개방형 무선인터넷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ACN은 LG U+가 무선인터넷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새로운 용어로 U컨버전스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쟁사와 차별화를 두기위해 내세운 ACN은 유무선 구별 없이 100Mbps의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무선인터넷존에 국한된 서비스 환경이 아닌 이동 중에도 원하는 장소에서 와이파이가 가능한 ‘노마딕(Nomadc)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한다.

이와 함께 사설 및 공공 AP(액세스 포인트) 대비 보안성과 안정성을 향상시켜 데이터 속도와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2년까지 기존 가정과 기업용 070 AP를 250만~280만개로 확대하는 한편 공공장소 핫스팟도 올해 안에 전국 1만1000여곳에 구축할 방침이다.

또 편의점, 은행, 포털, 온라인쇼핑 업체와 공동 투자나 제휴를 맺어 5만여곳으로 핫스팟존을 확대하는 등 와이파이 AP를 대규모로 설치한다.

주력 신성장산업으로 추진 중인 LTE는 지난 4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할당 받은 800MHz 주파수 대역을 통해 전국망 구축을 조기에 실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는 2012년 7월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CDMA와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듀얼밴드 단말기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LG U+는 이날 발표한 전략 이외에도 향후 탈통신 프로젝트를 시기와 시장 흐름에 맞춰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은 “올해 초 제시한 탈통신 프로젝트 20여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분야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 것”이라며 “앞으로 2~3년간 적절한 시기에 탈통신 시너지를 내기위한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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