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넉달째 흑자...38.3억달러로 6개월래 최대

입력 2010-06-29 08:04 수정 2010-06-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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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상수지가 서비스수지 개선과 대외 배당금 지급이 줄어들면서 넉 달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6개월래 최대치인 38억달러를 넘어섰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38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 2월 1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흑자로 돌아선 이후 넉달 째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경상흑자 규모는 전월의 14억2000만달러에 비해 24억1000만달러 늘었다.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은 일반여행 및 유학연수 지급이 줄어들면서 적자규모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비스수지는 18억5000만달러 적자에서 6억4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여행수지 적자 축소와 더불어 사업서비스 등의 지급이 줄어들어 적자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상품수지는 선박수출(인도)이 4월보다 줄어들면서 흑자규모가 51억2000만달러에서 41억8000만달러로 다소 줄었다.

수출은 387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억9000만달러 감소했으며 수입은 345억5000만달러로 50억2000만달러 줄었다.

반면 소득수지는 대외배당금 지급이 대폭 줄어 4월의 13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3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경상이전수지는 송금 지급이 줄어들면서 적자규모가 전월의 4억7000만달러에서 1000억 달러로 축소됐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119억60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대치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전환으로 전월의 55억달러 순유입에서 5억9000만달러 유출로 전환됐다.

직접투자는 전월 12억2000만달러 유출에서 5억5000만달러 유출로 축소됐다.

반면 파생금융상품은 순유출 규모가 4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달러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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