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천안함 사태, 한국 신용등급에 영향 없다"

입력 2010-06-2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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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8일 천안함 사태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국의 신용등급에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S&P의 한국 기업ㆍ공익사업 신용평가팀 책임자인 권재민 상무는 이날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S&P 사옥에서 가진 한국 경제관련 브리핑에서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천안함 사태의 영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시장이 안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즉각적인 영향은 없다고 본다"고 말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다.

S&P의 세계 기업&정부 신용등급 담당 책임자인 폴 코플린 이사는 한국과 미국 정상이 토론토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점을 연기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한국 정부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S&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위스 이사는 전반적인 경기 상황에 대해 "경기침체가 끝났고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만, 회복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한국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는 빨리 회복했지만, 미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유럽은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민간 부문의 고용은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시장의 문제는 여전하고 시장도 안정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기가 다시 침체를 보이는 '더블 딥'의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고 인플레보다는 디플레의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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