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부친상 치른 후 첫 심경 고백

입력 2010-06-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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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걸그룹 원더걸스의 선예가 최근 부친상을 치른 후 그동안의 심경을 고백했다.

선예는 28일 공식 팬카페에 '사랑과 은혜로 넘쳐났던 나흘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나흘간 느꼈던 엄청난 감사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식기 전에 전해드리고 싶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그녀는 "이 시간동안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또 사랑받고 있는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뜨겁게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위로 덕분에 지쳐서 쓰러지거나 하지 않고 더욱 힘을 얻어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그녀는 "아빠의 소식을 실어준 언론과 응원해주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그 자리까지 와서 위로의 손길 전해주신 것 감사드린다. 그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 많이 받았다"며 세심하게 챙겼다.

선예는 "이렇게 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난 아주 작은 사람일 뿐이지만 이렇게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연약하기 때문에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겠지만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예의 부친은 지병으로 24일 세상을 떠났으며 원더걸스 멤버들은 25일 귀국해 발인까지 함께 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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