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울광장, “그래도 잘 싸웠다”

입력 2010-06-27 0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노진환 기자
8강의 문턱은 역시나 높았다. 남아공 월드컵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한국이 2-1로 패하며 8강이 좌절됐다.

유영현(23)씨는 "군복무중이라 대한민국의 경기 일정에 맞춰서 휴가를 나왔는데 이렇게 져서 아쉽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한국팀의 8강을 기원하며 서울광장에 모인 수많은 붉은 악마들은 16강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그래도 잘 싸웠다”며 대표팀의 선전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남아공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가 끝난 만큼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응원을 이어가던 지난 경기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리를 정리하고 있으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시민들은 각자 주변 정리를 하고,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빠져나가고 있다.

다행히 2010 남아공 월드컵 거리응원은 끝까지 성숙한 시민문화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행사 진행 관계자는 "시민들이 끝까지 다치지 않고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성숙한 시민문화를 보여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가 종료된 지금 시청 광장은 귀가중인 시민들로 인해 시청 광장과 맞닿은 시청역 4, 5번 출구가 많이 혼잡한 상황이다. 행사 운영 관계자는 "시청 인근 역인 2호선 을지로 입구, 4호선 명동,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해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07,000
    • -1.41%
    • 이더리움
    • 4,216,000
    • -4.05%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0.18%
    • 리플
    • 2,775
    • -3.01%
    • 솔라나
    • 184,300
    • -4.01%
    • 에이다
    • 545
    • -4.72%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5.66%
    • 체인링크
    • 18,170
    • -4.77%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