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장마…26일 거리응원 걱정되네

입력 2010-06-25 0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돌아오는 주말(26∼27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이 24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26일 오후 11시에 시작하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월드컵 16강전 거리응원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본 남쪽 해상으로 세력을 확장함에 따라, 지난주 남부 지방까지 북상했다가 도로 제주 남쪽 먼바다로 내려갔던 장마전선이 점차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5∼27일 장마전선 위에서 저기압이 발달한 뒤 느리게 북동진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이번 장맛비는 25일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서 시작해 26∼27일에는 서울 등 중부 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거리 응원이 펼쳐질 26일 늦은 밤과 27일 새벽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점차 동진하면서 주 강수대가 남해안, 강원, 영남권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28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남하해 충청 이남과 제주에 비가 내리고, 제주에는 장맛비가 2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는 17일, 남부 지방은 18일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으나 중부 지방에는 아직 장마 예보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앞으로 며칠간 습도가 조금씩 올라가 날씨가 점점 후텁지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11: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46,000
    • -1.55%
    • 이더리움
    • 4,208,000
    • -4.19%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0.12%
    • 리플
    • 2,766
    • -3.32%
    • 솔라나
    • 183,700
    • -4.32%
    • 에이다
    • 542
    • -5.2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15
    • -3.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020
    • -5.66%
    • 체인링크
    • 18,140
    • -4.98%
    • 샌드박스
    • 170
    • -6.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