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시총 1위 자리 탈환 가능할까?

입력 2010-06-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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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와 격차 불과 450억원...서울반도체 반격 하반기 시작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1일 서울반도체를 제치고 시총 1위자리에 등극했지만 다시 서울반도체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서울반도체의 시총액은 2조6296억원, 셀트리온은 2조5846억원으로 불과 450억원가량 뿐이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두 회사의 시총액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 주가가 조금이라도 많이 오르면 언제라도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이 서울반도체와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할 수 있는 배경은 최근 대규모 투자금 유치와 바이오시밀러 시장 급증으로 인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지난달부터 셀트리온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보고서는 대부분 미국 의료개혁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이에 따른 셀트리온의 성장세가 두드러 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향후 5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47.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연평균 52.7% 증가하는 초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고속 성장의 배경으로는 ▲진입장벽이 높고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으며 ▲거대 항체의약품의 특허만료와 선진국의 의료비 절감 노력으로 향후 바이오시밀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테마섹홀딩스로부터의 외자유치로 재무적 현금흐름 개선과 바이오시밀러사업에 대한 시장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는 점을 꼽았다.

이처럼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문가들은 셀트리온이 다시 시총 1위자리를 굳힐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했다.

서울반도체도 LED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바이오시밀러 못지 않은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시총 1위 자리를 잠시 되찾은 것은 최근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며 서울반도체 등 몇몇 IT주가 주춤한 사이 내수주 쪽으로 투자자들이 관심을 돌린 요인도 한몫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IT업종의 성수기가 돌아오면 서울반도체도 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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