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아시아 최강팀 입증할 것"

입력 2010-06-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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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핵 이영표가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알 힐랄)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어 아시아 축구 최강자임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21일 훈련에 앞서 "한국은 긴 시간 아시아축구의 대표라고 이야기해왔고 스스로도 이를 증명해 왔다"며 "내일모레 경기에서도 이를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이다"이라고 말해 나이지리아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1승1패로 조 2위에 올라 있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하지만 2연패를 당한 나이지리아도 16강 진출 가능성을 남겨 둬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포백 수비진을 이끄는 이영표는 "우리가 실점하면 그 이상으로 골을 넣으면 된다"며 "중요한 것은 16강에 가는 것이고 우리가 준비한 것을 보여주면 원하는 승점 3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편하게 경기할 수는 있겠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어 안심할 수는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태극전사들이 상대해야 할 나이지리아 공격수들은 빠르고 개인기가 좋다.

이영표는 "긴 시간 아프리카 강팀을 상대로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공격하는지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지 머릿속에 그려왔다"며 "우리는 아프리카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면서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나이지리아와 경기는 현지시각으로 낮 1시30분 시작됐던 그리스 및 아르헨티나와 앞선 경기와는 달리 오후 8시30분 킥오프된다. 이영표는 "선수들 모두 리그에서 야간 경기를 자주 경험해 오히려 좋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 더반의 더반 스타디움에서 나이지리아와 16강 진출을 결정지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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