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4집 표절 인정.."원작자와 협의중"

입력 2010-06-20 13:43 수정 2010-06-20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엠넷미디어 "작곡자 사기 협의로 고소할 것"

▲출처 : KBS
가수 이효리가 4집 수록곡 중 일부에 대한 표절사실을 인정했다.

또 소속사인 엠넷미디어는 해당 곡들의 원저작권자가 확인되면 이효리에게 이 곡들을 넘긴 작곡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이효리는 20일 오전 팬카페를 통해 "4집 수록곡 중 작곡가 바누스 바큠으로부터 받은 곡들이 문제가 됐다"며 "처음 데모곡이 유출됐다는 말을 믿었고 회사를 통해 받은 곡들이어서 의심하지 못했으나 조사 결과 그 곡들이 바누스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모든 곡들이 외국곡이어서 원작자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며 "그 중 두 곡은 다른 원작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미 원작자와 접촉해 논의 중이며 그분들께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힌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해외 원저작권자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 거론된 모든 아티스트에게 확인 이메일을 보냈다"며 "7곡 중 2곡의 원작자로부터 답변이 왔고 4곡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누스가 결백을 주장하며 영국 스튜디오 녹음 일지 등 각종 증빙 서류를 제출했지만 조작된 문서였다"며 "원 저작권자가 확인되면 바누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표절 논란에 따라 후속곡 활동 없이 음반 활동을 마무리짓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4,000
    • +0.09%
    • 이더리움
    • 5,046,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691
    • +1.77%
    • 솔라나
    • 204,800
    • +0.15%
    • 에이다
    • 585
    • +0%
    • 이오스
    • 939
    • +0.6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8%
    • 체인링크
    • 21,060
    • -1.31%
    • 샌드박스
    • 54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