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BP 신용등급 강등.. Aa2→A2

입력 2010-06-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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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유출 사고를 일으킨 영국 정유회사 BP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18일(현지시간) 무디스는 BP의 선순위 무담보 채권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 ‘A2’는 무디스의 투자적격 등급 가운데 여섯 번째 등급이다.

무디스는 “이번 사태로 BP에게 요구될 법적 책임과 원유 제거 작업 비용이 종전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신용등급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선순위 무담보 채권 외 모든 종류의 채권 등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추가 강등을 시사했다.

지난 15일에는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BP의 신용등급을 'AA'에서 투자부적격 등급보다 2단계 높은 'BBB'로 무려 6단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무디스는 아나다코 페트롤리엄의 신용등급도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아나다코가 사고가 발생한 멕시코만 유정 지분 25%를 소유하고 있어 사고관련 비용 일부를 부담할 수도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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