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기관 변동금리 제동 걸렸다

입력 2010-06-17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이 객관적인 원칙 없이 운영되고 있는 상호금융기관의 변동 금리 시스템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최근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기관 중앙회에 대해 3개월에 한 번씩은 기준금리의 변동에 맞춰 대출 금리를 조정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호금융기관 대출업무의 기본원칙을 제시하는 현행 여신거래기본약관에는 `조합이 금리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을 뿐, 금리변동 주기에 대한 조항은 없다.

상호금융기관들은 지금껏 객관적인 원칙 없이 자신들이 필요한 경우에만 금리를 조정해왔고, 이에 따른 대출 고객들의 피해가 잦았다고 금감원은 판단했다.

상호금융기관들이 금리 상승 시에는 재빨리 대출 금리를 조정하지만 금리 인하 시에는 아예 금리를 조정하지 않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출 고객들이 더 높은 이자 부담을 져야 했다는 것이다.

금감원 조사에 따르면 농협과 신협, 수협, 산림조합 등 483개 지역조합 가운데 23%인 111개 조합이 2007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단 한 번도 대출 금리를 조정하지 않았다.

금리를 내린 경우에도 인하폭이 은행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기관의 평균 대출 금리는 2007년 말 연 7.52%에서 올해 3월 말 7.11%로 0.41%포인트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연 6.82%에서 5.91%로 0.91%포인트 떨어졌다.

현재 상호금융기관의 변동금리 대출은 127조1000억원으로 전체 대출규모의 7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58,000
    • +1.58%
    • 이더리움
    • 2,632,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301,500
    • +1.01%
    • 리플
    • 1,740
    • +1.4%
    • 솔라나
    • 108,900
    • +4.01%
    • 에이다
    • 245
    • +0.41%
    • 트론
    • 490
    • +1.03%
    • 스텔라루멘
    • 327
    • -2.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30
    • +1.31%
    • 체인링크
    • 12,040
    • +0.75%
    • 샌드박스
    • 91.6
    • +1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