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자산 선호로 1210원대 초반으로 급락

입력 2010-06-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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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며 급락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14.65원 내린 121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1개월물 차액결제선물환(NDF)은 1211.0/1213.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됐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227.70원) 대비 16.90원 하락한 수준이다.

이런 영향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17.70원 하락한 1,210.00원으로 출발해 20원 이상 낙폭을 확대하며 1207.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환율이 120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유로화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선물사 관계자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잦아들지는 않은 상태라 하락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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