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팀 수원 삼성이 15일 윤성효 숭실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명문으로서 구단 정통성을 이어가며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 적임자를 찾아왔으며 구단에 대한 애정과 이해가 깊고 지도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물인 윤 감독을 제3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부산 동래고, 연세대 출신으로 지난 1996년 수원의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0년까지 선수로 뛰었으며 이후 코치를 맡아 아시안클럽컵, 아시안 수퍼컵 2연패와 FA컵 우승을 이뤄낸 바 있다. 그는 프로에서 통산 311경기에 나와 23골, 14도움을 기록했으며 2004년부터 숭실대 감독을 맡아 왔다.
한편 윤 감독은 17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한 뒤 팀을 지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