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 “동남아 무역 및 투자 다변화 필요”

입력 2010-06-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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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경제 회복세에 따른 수출 증가 때문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동남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동남아 경제회복과 시사점’이란 제목의 ‘SERI경제포커스’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경기회복세가 가속되고 있다”며 “한국의 동남아 수출은 공업화에 필요한 부품, 소재가 중심이었으나 다양한 계층에 호소할 수 있는 완제품 수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의 동남아 5개국(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대한 수출은 131억 달러(4월 누계)로 총수출의 9.3%”라며 “2010년 4월까지의 5개국에 대한 수출증가율은 44.3%로 전체 수출증가율 34.4%보다 높아 동남아가 한국경제 회복에 크게 기여함을 시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중국의 동남아에 대한 영향력 확대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중국과 동남아 간의 경제협력 확대에서 한국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아세안의 FTA 정책 및 효과에 대한 조사 평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동남아에서 중국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기업들의 활용도가 극히 낮은 한국-아세안 FTA를 충분히 이용하도록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중국에 집중된 투자 리스크 분산을 위한 제조업 투자와 중국의 고도성장으로 인한 천연자원(원유, 팜오일, 고무 등) 수요 급증을 대비한 정부 차원의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 이유로 ▲동남아 경제의 수출과 산업생산이 아직 위기 이전 수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동남아 내부의 정치ㆍ경제적 난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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